LGU+, 양자내성암호 기술 2건 표준으로 제정

황국상 기자
2025.12.30 09:00
양자내성암호 기반 네트워크·전자서명 기술 상용화(개념도) /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제안한 양자내성암호 네트워크 기술과 전자서명 방식이 표준으로 제정됐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제안한 △양자내성암호(PQC) 지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인터페이스 △SOLMAE 전자서명 방식 등 2건이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PQC 지원 SDN 인터페이스는 PQC 기능을 지원하는 암호화 장비(QENC)와 SDN을 연동하는 인터페이스다. 이 기술은 한국지능정보원(NIA)이 추진한 양자테스트베드 조성사업에 참여해 개발됐다. 국내 최초로 PQC 장비와 SDN을 연동하는 표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5G·6G, 데이터센터, 국가 기간망 등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안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며 "이번 표준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아울러 SOLMAE 전자서명 방식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정한 보안 기준을 만족하며 양자컴퓨터가 등장해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시지 무결성과 인증, 부인방지를 제공해 누군가 메시지를 바꾸거나 속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표준은 표준은 김광조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KAIST 명예교수)과 공동 제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금융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6G 이동통신,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종철 LG유플러스 유선기술담당은 "이번 기술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국가 핵심 인프라 보안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전자서명 전반에서 PQC 적용을 선도함으로써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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