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계올림픽, 이통3사 '트래픽 급증' 대응 만전

윤지혜 기자
2026.02.09 09:20

설 당일 데이터 트래픽, 평시比 17% 증가 예상
이통3사 종합상황실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사진=SK텔레콤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설 명절과 동계올림픽 기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 소통대책을 가동한다. 설 당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최대 17%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통3사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공원묘지 등의 기지국 용량을 점검하고 최적화를 진행한다.

또 이통3사는 설 연휴 기간 가족 간 안부 인사를 돕기 위해 오는 14~18일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설 연휴와 동계올림픽이 겹치며 해외 로밍 이용자가 평소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제 통신 관제도 강화한다.

SKT는 오는 13~18일 전국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포함해 일 평균 약 1400명, 총인원 8600여명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통신 서비스를 모니터링한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SK쉴더스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통합보안센터를 공동 운영해 해킹 시도를 실시 탐지·차단하고 디도스 공격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동계올림픽 기간 콘텐츠 유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SKT와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망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LG유플러스

KT는 오는 13~22일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전국 현장 상황실을 가동할 계획이다.

KT는 이달부터 6개월간 '고객 보답 프로그램'으로 월 100GB 데이터와 티빙 등 OTT 이용권 2종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명절 기간 특정 지역의 무선 인터넷 이용량이 급증하는 경우 다른 지역의 여유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하도록 사전 점검과 준비를 완료했다.

추위와 건조한 날씨로 증가하는 화재에 대비해 산불 및 국사 화재 대응 긴급 복구훈련도 시행한다.

LG유플러스도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하는 '연휴 특별 소통대책'을 운영한다. 트래픽 폭증이 예상되는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 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 태세를 갖춘다. U+tv와 OTT 동영상 시청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캐시서버 용량도 증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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