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오는 3월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의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LG그룹의 경영자가 MWC의 공식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WC26엔 홍 CEO 외에도 존 스탠키 AT&T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홍 CEO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람중심 AI'를 주제로 본격적인 AI 콜 에이전트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가 음성 통화의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사람 간 연결을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시장 공략도 선언한다. 익시오를 앞세워 AI 응용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말 국내 최초의 온디바이스 기반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출시했다. 통화 녹음·요약뿐 아니라, 실시간 보이스피싱·AI 변조 음성 탐지 등 기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구글과 협업해 통화 중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서비스도 공개했다.
한편 홍 CEO는 MWC26 개막 전에 열리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만찬에도 참석한다. 스페인 국왕은 해마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회원사 중 MWC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CEO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다. 홍 CEO는 통신 및 IT 업계의 주요 관계자들과 글로벌 통신사의 CEO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AI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