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하늘에서 촬영한 제주도 오름 사진이 우표로 발행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미봉', '백약이 오름' 등 제주도 오름 2곳 기념 우표 48만장을 오는 2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미봉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오름으로 말굽형 분화구가 특징이다. 해발 약 165.8m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항, 종달리 앞바다 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올레 21코스에 포함돼 있어 탐방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백약이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고 중앙에 넓고 깊은 원형 분화구가 있는 게 특징이다. 분화구 둘레를 따라 탐방이 가능하지만 봉우리 일부 구간은 2020년 8월부터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해발고도는 356.9m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탐방객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능선을 따라 걸으면 동쪽의 성산일출봉과 우도, 서쪽의 한라산과 오름 군락까지 이어지는 제주의 지형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념 우표는 액면가격을 표시하지 않아 우편요금이 변경되더라도 5g 초과 25g 이하의 우편물은 언제든지 추가 요금 지불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영원우표로 발행된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에도 '다랑쉬오름'과 '두산봉' 등 제주도 오름을 우표로 담아내 제주의 자연과 화산 지형의 특성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