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으면 이 짐 누가 치우지"…구혜선, 고시원 살며 다 버린 이유

"나 죽으면 이 짐 누가 치우지"…구혜선, 고시원 살며 다 버린 이유

차유채 기자
2026.07.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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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과거 1년 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경험과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게 된 계기를 공개한다. 사진은 배우 구혜선. /사진=MBN 제공
배우 구혜선이 과거 1년 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경험과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게 된 계기를 공개한다. 사진은 배우 구혜선. /사진=MBN 제공

배우 구혜선이 과거 1년 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경험과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게 된 계기를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MBN 예능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날 구혜선은 1년간 고시원에서 생활했다고 밝히며 "공용 샤워실을 사용하는 것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샤워실은 공용이지만 한 사람이 사용한 뒤 다음 사람이 들어가는 시스템이라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어 "청소가 1분이면 끝나 너무 좋았다"며 "집에서는 많은 물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시원에서 생활할 정도로만 정리해 보니 꼭 필요한 물건이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구혜선은 옷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이유도 공개한다. 그는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6년 동안 거의 같은 옷만 입었다"며 "옷이 많으면 오히려 뭘 입을지 고민하게 되지만 하나만 있으면 그것만 입으면 된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진행자 김주하가 "딸이 배우인데 부모님은 괜찮다고 하시냐"고 묻자, 구혜선은 "부모님은 그냥 저를 싫어하신다"고 농담한 뒤 "엄마의 소원은 '제발 옷 좀 사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구혜선은 극단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힌다.

그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으며 '내가 죽으면 이 많은 짐을 누가 치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반려견이 집 안의 물건을 씹어 먹기 시작한 뒤 하나씩 정리하면서 지금의 생활 방식을 갖게 됐다"고 전한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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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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