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연 70명 양성"…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착공

박건희 기자
2026.02.19 09:30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조감도 /사진=KAIST

KAIST(카이스트)가 과학과 공학을 연구하는 의사인 '의사과학자'와 '의사공학자'를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카이스트는 19일 문지캠퍼스 내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 대전시, 카이스트가 협력해 총사업비 약 42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025평) 규모로 조성한다. 2027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의과학원 건립으로 현재 연간 20명 내외인 의사과학자 양성 규모를 연 50~70명 수준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의사과학자에 대한 국가 수요의 약 50% 수준이다.

이를 통해 의사로서의 의학·임상 경험에 과학기술·AI(인공지능)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에는 AI 정밀 의료 플랫폼 연구센터, 데이터 기반 융복합 헬스케어 R&D 센터, 첨단 바이오메디컬 데이터 분석센터, 디지털 의료바이오 공용 실험실(오픈랩), 오픈 네트워킹 홀 및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최상층인 6층에는 고가의 연구 장비를 갖춘 대전 바이오의료 벤처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카이스트 연구자를 포함해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와 바이오 의료 스타트업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은 이공계 인재를 의사과학자와 의사공학자로 육성하는 미래 AI 디지털 헬스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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