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안 끊고 서버 옮긴다"…이노그리드, '마이그레이션잇' 출시

김평화 기자
2026.02.26 08:41
이노그리드, 마이그레이션잇 출시

이노그리드가 서비스를 멈추지 않고 가상서버를 옮길 수 있는 자동 전환 솔루션 '마이그레이션잇'을 출시했다. 외국산 가상화 플랫폼을 쓰던 기업을 국산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들은 보통 VM 가상머신 위에서 홈페이지, 금융 시스템, 내부 업무 시스템을 운영한다. 플랫폼을 바꾸려면 서버를 옮겨야 한다. 기존 방식은 시스템을 잠시 멈추고 데이터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가 끊기거나 데이터 손실 위험이 있었다.

마이그레이션잇은 이 과정을 자동화했다.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면서 뒤에서 서버를 옮긴다. 사용자는 변화 사실을 체감하지 못한다. 이를 '무중단 Zero-Downtime 전환'이라고 부른다.

최근 글로벌 가상화 플랫폼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비용 부담이 커졌다. 금융·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체 기술을 찾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자사 오픈스택 기반 IaaS 솔루션 '오픈스택잇'과 마이그레이션잇을 연계했다. 외산 환경에서 국산 클라우드로 보다 안정적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솔루션이 단순 이전 도구가 아니라 클라우드 전략 전환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플랫폼 종속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비용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노그리드는 IaaS, PaaS,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CMP, DevOps에 이어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까지 확보했다. 전환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풀스택' 체계를 갖췄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마이그레이션잇은 고객이 더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전략 솔루션"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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