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고리 2호기 현장을 찾아 계속운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설비 교체 현황과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함께 확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 위원장이 18일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리 2호기는 지난해 11월13일 계속운전을 승인받았다.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되면서 약 2년6개월간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최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원자로 냉각재 외부 주입 유로와 사용후연료저장조 냉각수 설비 등 주요 설비의 교체 사항을 확인했다. 계속운전 승인 이후 실제 현장 조치가 계획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살핀 것이다.
최 위원장은 "고리 2호기가 계속운전 기간 동안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설비 개선과 안전 조치가 계획대로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 점검과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해빙기 지반 약화에 대비한 보강공사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원안위는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와 시설물 변형 등 예상치 못한 취약 요인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 위원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나 시설물 변형 등 예상하지 못한 취약 요인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주요 설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