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6 웹페이지 이어서 보기', 삼성 브라우저 PC버전 출시…연결성 강화

이찬종 기자
2026.03.26 09:36
모바일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PC에서 이어보는 등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 이용 예시./영상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PC용 인터넷 브라우저를 출시해 모바일·PC 간 경계를 허물었다. AI 기능도 고도화돼 업무 효율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을 25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서 베타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인 후 4개월여만에 정식 출시된 것이다.

PC 버전 출시로 북마크·브라우저 같은 브라우저 데이터가 모바일, PC 등 서로 다른 기기에서 실시간 연동된다. 브라우저 상태도 공유돼 다른 기기에서 브라우저를 열어도 기존에 보고 있던 웹 페이지 위치를 그대로 이어볼 수 있다. 로그인·개인정보를 자동 완성해주는 '삼성패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바일에서 저장한 정보를 PC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한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삼성 브라우저는 퍼플렉시티와의 협업으로 에이전틱 AI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이에 자연어 기반 명령 수행과 웹 페이지 내용·맥락 이해가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서울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한 웹 페이지를 보다가 우측 상단의 AI 아이콘을 클릭하고 AI에이전트 대화창에 "이 장소들을 포함해 서울 관광 일정을 계획해줘"라고 입력하면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여행 계획을 제시해준다.

삼성 브라우저는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능력으로 텍스트를 넘어 영상 내용도 파악할 수 있다. 영상 검색이나 내용 요약을 넘어 영상에서 특정 장면을 찾아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단순히 웹 검색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의 브라우저 사용기록, 열려 있는 다양한 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답안을 제공한다.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은 윈도우 11과 일부 윈도우10(버전1809 이상)에서 지원된다. 에이전틱 AI 기능은 한국과 미국에서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고 추후 사용 가능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 브라우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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