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4명을 실은 오리온 왕복우주선이 2일 달을 향해 발사됐다.
NASA(미국 항공우주국은)는 2일 오전 7시 35분(한국 시각·현지 시각 1일 오후 6시 35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오리온 우주왕복선을 실은 대형 발사체 SLS(우주발사시스템)를 발사했다.
1972년 아폴로 계획 이후 54년 만에 인류가 달로 사람을 보내는 '아르테미스Ⅱ 계획'이다. 크리스티나 코흐,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이상 NASA 소속), 제레미 한센(캐나다우주국 소속)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발사는 당초 1일 오후 6시 24분(현지 시각) 예정됐지만, 기술 점검으로 약 10분 지연된 오후 6시 35분에 발사됐다.
발사 2분 뒤(오후 6시 37분) SLS의 쌍둥이 고체 로켓 부스터가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오후 6시 38분 우주선을 지구 대기층의 고압으로부터 보호하던 페어링이 분리됐다. 우주선은 발사 18분 후부터 태양 전지판 날개 전개 작업에 돌입한다. 4개로 구성된 태양 전지판 날개는 비행 내내 우주선에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아르테미스 2의 핵심 임무인 생명 유지 시스템 점검과 통신 및 기내 운용이 가능해진다.
오리온 우주선은 먼저 지구 근처 저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지구를 중심으로 한 긴 타원형 궤도를 약 24시간 비행한 후 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