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AI 시대 사이버 위협 막아낼 보안 인재 키운다

김소연 기자
2026.04.07 12:00
KISA 전경/사진=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인재 양성사업을 확대·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과정(BoB, Best of the Best) △화이트햇 스쿨 △사이버 가디언즈 등 기존 정보보호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강화해 운영하고 △기업 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을 새롭게 개설한다. 최신 보안 기술 동향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실전형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먼저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과정(BoB)'은 고급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전자 감식(디지털포렌식), 보안제품 개발, 보안 자문(컨설팅), 취약점 분석 등 분야별 심화 교육과 도제식 훈련(멘토링)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과정 내 '인공지능 기반 기업 보안' 교육을 신설하고, 인공지능 전문가(멘토)를 추가 확보해 신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멘토)도 상시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국제 착한 해커 공동체(커뮤니티)와의 연계를 높여 해외 연수, 국제 과제 수행 등 국제 교류도 확대 운영된다. 차세대 보안 지도자 양성 과정은 9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생은 총 110명 선발한다.

'화이트햇 스쿨'은 온라인 기반의 중급 보안 인재 양성 과정이다. 과정은 정보보호 공통 교육과 취약점 분석, 침해 대응·위협·전자 감식(디지털포렌식)·인공지능, 보안 운영·기반 시설(인프라)·자문(컨설팅), 개발 등 5개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은 약 6개월이며, 교육생은 총 420명을 선발한다.

'사이버 가디언즈'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보안 캠프와 경진대회, 교사를 위한 정보보안 전문 교육 연수를 하계 방학 기간에 제공하는 과정이다. 올해는 학교별 맞춤형 정보보호 창체활동을 지원하는 '시큐업(SecUp)'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정보보호 저변 확대와 잠재 인재 조기 발굴을 강화한다. 시큐업은 4월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5월부터 7개월간 운영되며 1010명 이상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업 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은 기업과 연계해 채용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제공하는 직무 특화 과정이다. 교육은 네트워크·시스템·보안 등 기초 역량 교육부터 보안관리, 사고대응,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직무 중심 교육까지 포함해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4월20일부터 시작되는 공모를 통해 2곳이 선정될 예정이며, 이들 기업은 교육 세부 계획을 직접 설계해 약 6개월간 교육을 운영하고 총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

교육과정별 우수 수료생에게는 과기정통부 부총리 겸 장관 인증서를 수여해 산업계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진만 인공지능보안인재단장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통해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정보보호를 책임지는 실전형 보안 인재를 지속 양성해 나가겠다"며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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