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제2기' 국제 우주 무대 데뷔…NASA·ESA 등과 첫 회동

박건희 기자
2026.04.14 10:51

오태석 청장,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 참석

오태석 우주청장이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존 톰슨 미국 국무부 차관보 대행을 만났다. /사진=우주항공청

미국 최대 우주 정책 심포지엄 '스페이스 심포지엄' 참석차 방미 중인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 등 국제 주요 우주 정책 기관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주청은 오 청장이 13~16일(현지 시각)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오 청장은 13일 스페이스 심포지엄의 첫 공식 일정으로 존 톰슨 미국 국무부 차관보 대행을 만나 한-미 우주기술 협력과 우주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취임한 자레드 아이작맨 NASA 국장과 첫 회동을 가졌다. 우주청은 "양 기관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우주 탐사 분야에서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한미 우주 동맹을 한층 구체화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청장은 아흐메드 벨훌 알 팔라시 UAE(아랍에미레이트) 우주청 의장과 만났다.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구성한 한·UAE 우주위원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우주 수송, 저궤도 위성통신, AI 활용 위성정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뜻을 모았다.

오 청장은 남은 기간 이탈리아 우주청, 유럽우주청(ESA), 미국 해양대기청(NOAA), 국제우주연맹(IAF)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크리스티안 IAF 사무총장과는 공개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우주청의 주요 임무와 대한민국 우주개발 전략 구상안을 발표한다.

오 청장은 "세계 주요 우주 강국과의 전략적 연대를 통해 우주청이 글로벌 우주 거버넌스를 이끄는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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