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7~25일 부산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에서 한국대표단 10명이 금 8개, 은 1개, 동 1개 메달을 땄다고 26일 밝혔다.
27개국 208명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무연(서울과학고 3), 박준현(서울과학고 3), 손채민(서울과학고 1), 오주하(서울과학고 3), 이권헌(서울과학고 3), 이승준(서울과학고 3), 정민권(서울과학고 3), 한준우(서울과학고 2) 학생이 금메달을, 이동건(신성고 3) 학생이 은메달을, 송민규(현암고 3) 학생이 동메달을 받았다.
한국대표단 중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교육과정으로 선발된 대표학생(도전팀)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한 것으로, 대회 출전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이다. 또 전국 고등학생(과학고·영재학교 제외) 대상 전국대회에서 선발된 대표학생(드림팀) 중에서도 은·동메달 수상자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기초과학 역량 및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이론과 실험 시험 각 5시간씩 진행됐다. 시험문제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2문제(20점)가 출제됐다. 이론 시험은 △저울의 원리 △X선 회절 △자기 공명 현상 문제가, 실험 시험은 △물시계 △미지 저항 추정 문제가 출제돼 물리학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신용일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위원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꾸준히 노력해 국위를 선양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물리에 대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