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라우드는 대형 복합공간에 적용 가능한 공간지능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실제 구축 사례와 매출 성과를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실내 공간을 정밀하게 인식해 3차원 공간지도로 구축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AR 길안내, 공간 데이터 분석, 로봇·스마트글라스·드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는 그동안 여러 기업이 도전했지만 상용화 문턱을 넘기 어려운 분야로 꼽혔다. 대형 쇼핑몰, 전시장, 테마파크처럼 복잡한 공간에서는 이용자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간 변화까지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이 문제를 공간지도 구축과 비주얼 포지셔닝 시스템 기반 기술로 풀었다.
특히 롯데월드, 코엑스 등 대형 복합공간에 솔루션을 적용하며 기술의 실사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코엑스에서는 네이버 지도와 연동해 일반 이용자가 실내 길안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월드와의 협업을 통해서는 대규모 실내 공간에서 기술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했다.
하이퍼클라우드의 강점은 공간 데이터 구축부터 위치 측정, 서비스 적용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자체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여러 기업이 나눠 수행하던 라이다, AR, 지도 구축, 인프라 연동 과정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상용화 성과도 확인됐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5개 수준이던 구축 솔루션은 최근 20개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억원이며, 올해는 40억~5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하이퍼클라우드는 공간지능 플랫폼을 로봇, 스마트글라스, 공공 인프라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실내 공간지도가 구축되면 로봇 이동, 스마트글라스 기반 길안내, 혼잡도 관리, 대피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회사는 철도역, 복합환승센터, 호텔, 전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을 주요 확장 대상으로 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대형 복합공간 적용 사례와 매출 성장성이 확인된 상용화 기업"이라며 "공간 인식·측위·서비스 적용까지 자체 파이프라인을 갖춘 점이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