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분리 시대 바뀐다"…한싹, N2SF 대응 차세대 망연계 솔루션 출시

김평화 기자
2026.06.17 09:35
한싹 시큐어게이트 V4.0

한싹이 국가망보안체계(N2SF) 전환에 대응하는 차세대 망연계 솔루션을 출시했다. 기존 망분리 중심 보안 체계가 데이터 중요도와 업무 환경에 따른 통제 방식으로 바뀌는 가운데, 공공·금융·국방 등 주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싹은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 V4.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큐어게이트 V4.0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과 생성형 AI, 클라우드 대응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망연계 플랫폼이다. 보안 영역과 비보안 영역 사이에서 자료 전송, 실시간 스트림 연계, 메일 연계, 간접연동 등을 지원한다. 관리자 승인과 보안 정책 기반 전송 통제를 통해 내부자료 유출과 외부 위협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와 1등급 검증필 암호모듈,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정부는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을 통해 N2SF를 신설하고 기존 획일적 망분리 의무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보안 체계를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시장에서는 데이터 중요도와 업무 환경에 맞춰 접근, 전송, 사용 이력을 정교하게 통제하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해졌다.

한싹은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시큐어게이트 V4.0을 단순 자료 전송 솔루션이 아닌 데이터 흐름을 검증하고 통제하는 보안 인프라로 고도화했다. 기존 V3.5 버전 대비 보안 통제, 인증, 운영 가시성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환경 대응 기능을 확대했다. 스트림연계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연계 자동화를 지원해 생성형 AI 업무 환경에서도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구현한다. 프로토콜 상태와 패킷 입출력 정보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과 연동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자료연계 기능도 사용자 인증과 운영 편의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MS 엔트라 ID와 일회용비밀번호(OTP) 기반 인증을 적용해 사용자 식별과 접근 통제를 강화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은 단계별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자동화해 민감정보 유출 위험을 낮췄다. 맥 운영체제(macOS) 전용 에이전트와 실시간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메일연계 기능은 메일 본문 무해화 방식을 다양화했다. 보안 등급과 운영 정책에 따라 이미지·PDF 변환, HTML 태그 제거, 정제 HTML 제공 등의 방식으로 메일 본문을 처리한다. DRM 암·복호화 연동, 도메인 블랙·화이트 리스트 관리, 대용량 링크 메일 수신 제어 기능도 추가했다.

클라우드와 다중 운영체제 대응력도 높였다.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며 윈도우, 리눅스, 유닉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록키 OS 기반 운영 환경에서는 5년 이상의 기술지원 기간을 보장한다.

한싹은 시큐어게이트 V4.0을 앞세워 N2SF 규정 준수가 필요한 지자체, 공공기관, 국방, 금융권, 기업, 병원, 교육기관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는 2300여 개 이상의 고객 레퍼런스와 망연계 구축·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환경에 맞춘 통합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N2SF 전환과 생성형 AI, 클라우드 확산은 망연계 시장의 외연을 키우는 새로운 성장 기회"라며 "N2SF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AI 시대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차세대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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