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꺼도, 외국어 몰라도 본다…SOOP AI 자막 활용 확대

소리 꺼도, 외국어 몰라도 본다…SOOP AI 자막 활용 확대

김평화 기자
2026.06.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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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48,850원 ▲550 +1.14%)의 AI 기반 실시간 자막 기능이 스포츠 중계와 해외 여행 방송, 무음 시청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SOOP은 실시간 음성 인식(STT)과 AI 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자막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콘텐츠 접근성과 시청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SOOP AI 자막은 방송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다양한 언어의 자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빠른 발화 속도와 현장 소음, 게임 사운드 등 변수가 많은 환경이어서 정확한 음성 인식과 번역이 중요하다. SOOP은 서버 기반 음성 인식 기술과 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막과 번역을 제공하고 있다.

AI 자막은 스포츠·e스포츠 중계와 토크 방송 등 실시간 정보 전달이 중요한 콘텐츠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 상황과 해설은 물론 선수명, 전술 용어 등 음성만으로 놓치기 쉬운 정보도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언어로 자막을 볼 수 있어 현지 언어 중계가 없는 해외 이용자도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소리 없이 방송을 시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동 중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늦은 밤처럼 소리를 켜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막만으로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다. 라이브 방송을 반드시 소리로 들어야 했던 기존 시청 방식이 자막 중심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해외 여행 콘텐츠에서도 AI 자막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트리머와 현지인의 대화가 실시간으로 번역돼 제공되면서 시청자들이 현지 상황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제 중국 여행 콘텐츠를 진행한 스트리머 한둬얼의 방송에서는 현지인과의 대화가 실시간 자막으로 제공돼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하는 스트리머 방송에서도 AI 자막은 언어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시간 번역 자막을 통해 해외 이용자도 방송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스트리머들은 국가와 언어의 제약을 넘어 해외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e스포츠 선수와 스트리머 방송에서도 해외 팬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으로 활용되고 있다.

SOOP은 올 하반기 채팅 번역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음성뿐 아니라 채팅까지 실시간으로 번역해 글로벌 이용자와 스트리머가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OOP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와 스트리머 간 소통 환경을 확대하고, 언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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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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