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KBS·MBC·SBS·JTBC의 유료 VOD(주문형비디오)를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는 신규 IPTV 상품을 선보인다. 방송사별로 흩어져 있던 콘텐츠를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방송 VOD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내용의 'U+tv 방송패스'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U+tv 방송패스는 KBS, MBC, SBS, JTBC 등 4개 방송사의 드라마·예능·시사교양 등 유료 VOD를 추가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입자는 U+tv 메인 화면 내 '방송패스' 메뉴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VOD 월정액 이용자와 단건 구매 이용자, 복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3년 약정 및 인터넷 결합 기준으로 기본형 방송패스(월 1만9800원)와 프리미엄 방송패스(월 2만2000원) 등 2종으로 구성된다. 기본형은 실시간 채널 222개, 프리미엄형은 UHD(초고화질) 채널 6개를 포함한 257개 채널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신 영화와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종합편성채널 VOD, U+오리지널 콘텐츠, 공연예술 콘텐츠,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등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U+tv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TV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또한 방송패스 가입 고객에게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디즈니+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가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인호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상무)은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방송 콘텐츠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드는 TV 시청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