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패스트트랙' 등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우수인재 전용 비자인 '톱티어 비자'가 올 하반기부터 과학기술 분야 교수·연구원에게도 확장 적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이달부터 첨단산업 기업 인재에게 한정해 발급하던 '톱티어 비자'를 교수와 연구원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톱티어 비자는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에 대응해 과학기술 분야 최우수 인재의 국내 정착 및 활동을 지원하는 비자 제도다. 연구자 및 동반 가족에게 거주(F-2) 비자를 즉시 부여하고, 배우자의 취업 활동을 허용하는 한편, 국내에 3년만 거주해도 영주권을 부여하는 '영주 패스트트랙'을 제공한다.
기존 톱티어 비자는 첨단산업 분야 기업에 채용된 인력에게만 제공했지만, 이달부터는 대학이나 연구소에 채용된 과학기술 인력도 톱티어 비자 발급 대상이 된다.
톱티어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우선 고용(채용) 예정인 국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의 담당자를 통해 '톱티어 비자'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국내 유치기관이 과기정통부에 추천서를 신청하고, '대한민국 비자포털'에서 전자비자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우수 연구자가 국내 연구현장에 합류할 때 발생하는 지연 현상을 최소화하고, 동반가족의 취업 및 체류 여건을 개선해 국내 장기 정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