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민간 주도의 달 통신 위성 및 소형 착륙선 개발을 지원한다.
우주청은 8일 경남 사천 우주청에서 달 착륙선, 물류 모빌리티 등을 개발 중인 9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 기반의 달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AP위성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크로인피니티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현대차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의결한 후 처음 열린 기업 간담회다.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민간의 달 통신 인프라 구축 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달 궤도 통신‧항법 기술을 2027년부터 산업체 주도로 개발할 것"이라며 "2029년 500㎏급 실증용 달 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주청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달 궤도 통신 위성 개발을 위한 개념설계 탐색을 진행한다.
아울러 산업체가 700㎏급 소형 달 착륙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형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지난 3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심사 중이다.
또 모빌리티 등 기업의 강점 기술이 글로벌 달 기지 구축의 핵심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태석 청장은 "국내에 '한국판 스페이스X'와 같은 혁신적 기업이 조속히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우리 기업들이 NASA(미국항공우주국) 달 기지 구축 프로그램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