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이기혁(강원),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이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축구계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 1일 이기혁, 엄지성, 양현준이 와일드카드로 포함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최종 명단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인 엔트리로 치러진다. 출전 자격은 23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며, 연령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3명을 선발할 수 있다.
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세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했다.
'홍명보호 신데렐라'로 불리며 월드컵 무대에 깜짝 발탁된 이기혁은 수비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을 수상한 엄지성은 현재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월드컵 멕시코전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인상을 남겼다. 양현준은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세 선수가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4연패와 함께 병역 특례 혜택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국 남자 축구는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국이 참가한다. 조 추첨은 7월 23일 진행되며, 첫 경기는 9월 15일 열린다. 금메달 결정전은 10월 3일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