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만 하면 AI가 데이터 분석"…KT, 전사 AX로 글로벌 혁신상 수상

김소연 기자
2026.07.10 09:38
사진은 행사장에서 KT 플랫폼개발담당 이호재 상무가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좌측부터 스트래티지 코리아 정경후 지사장, KT 이호재 상무, 스트래티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전략 담당 마이클 트린더(Michael Trinder) 부사장/사진=KT

KT가 전사 데이터에 AI 기술을 결합한 AX(AI 전환)로 글로벌 데이터·AI 분석 컨퍼런스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데이터·AI 분석 컨퍼런스 'Strategy World Seoul(스트래티지 월드 서울) 2026'에서 'Strategy Digital Transformation Award(스트래티지 디지털 혁신상)'를 단독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KT가 자체 데이터 플랫폼과 AI 기술을 결합해 전사 데이터 활용 체계를 혁신하고, 이를 기업 고객의 AX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날 수상과 함께 전사 데이터 분석 환경을 AI 중심으로 전환한 사례도 발표했다.

KT는 현재 전사 임직원 약 4분의 1이 활용하는 20만여 개의 BI(Business Intelligence) 리포트를 운영 중이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 환경에서는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하면서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KT 역시 기존 구축형(On-Premise) 환경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 방식을 AI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체계 전반의 현대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KT는 자체 데이터 플랫폼 'MAGMA(마그마)'를 기반으로 전사 데이터 분석 환경을 현대화 했다. MAGMA는 KT가 구축한 차세대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분석·AI 활용까지 지원하는 핵심 데이터 인프라다. 데이터 통합,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 AI 분석 등 검증된 글로벌 기술을 최적으로 결합해 개방형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데이터를 여러 차례 복제하지 않고 다양한 분석 서비스가 공동 활용하는 구조를 적용해 데이터 일관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KT는 리포트 사용 패턴과 사용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업무 중심의 시맨틱 레이어(Semantic Layer)를 구축해 AI가 데이터의 의미와 업무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데이터 구조를 재설계했다. 임직원은 "월별 매출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다음달 매출을 예측해줘"와 같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대시보드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

KT 플랫폼개발담당 이호재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AI 활용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 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누구나 AI와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AI 기반의 데이터 중심 업무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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