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국민 AI앱 됐다…1500만명 쓰고 신규 설치 1위

챗GPT, 국민 AI앱 됐다…1500만명 쓰고 신규 설치 1위

구자윤 기자
2026.07.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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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관련 이미지/사진=챗GPT 생성
기사 관련 이미지/사진=챗GPT 생성

챗GPT가 '국민 AI 앱' 반열에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앱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MAU(월간 활성 이용자)도 1500만명을 돌파했다. 생성형 AI가 업무용 도구를 넘어 검색과 번역,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등 일상 속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시장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챗GPT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신규 설치 534만건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앱 가운데 가장 많이 설치된 앱에 올랐다.

인스타그램(505만건), 세트로그(477만건), 틱톡 라이트(470만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438만건) 등을 모두 제쳤다. 배달의민족과 쿠팡, 토스 등 대표 생활 플랫폼보다도 더 많은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

기존 이용자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챗GPT의 올해 상반기 평균 MAU는 1544만명으로 전체 모바일 앱 17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1557만명)와 비슷한 수준이며, KB스타뱅킹(1468만명), 티맵(1468만명), 카카오(35,800원 ▲2,150 +6.39%)T(1430만명) 등 주요 생활 플랫폼을 웃돌았다.

성장 속도도 가팔랐다. 6월 MAU는 1월보다 16.4% 증가해 MAU 상위 30개 앱 가운데 스마트싱스(+28.1%), 카카오페이(+19.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튜브(+2.4%), 카카오톡(+1.7%), 네이버(+2.3%) 등 이미 이용자가 포화 상태인 국민 앱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다.

챗GPT의 급성장은 생성형 AI가 특정 직군만 사용하는 전문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반 이용자의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단순한 질문·답변을 넘어 검색, 번역, 문서 작성, 코딩, 이미지 생성, 음성 대화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학생과 직장인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이용층이 확대되는 추세다. AI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도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모바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사용성과 카드 결제, 고객 행동 데이터 등을 AI 기반 분석 기술(SCI)로 결합해 추정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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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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