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2026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세미파이널(Semi-Final) 심사를 2년 연속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1973년 창설된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은 미국 외 지역에서 제작된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가리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밴프 록키 어워즈, 몬테카롤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 시상식으로 꼽힌다. 카테고리별 최종 출품작을 결정짓는 세미파이널 심사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의 주최로 각지에서 열린다.
국제 에미상 세미파이널 심사가 2년 연속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과 함께, 이를 세계 무대로 연결해 온 CJ ENM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결과다. CJ ENM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세미파이널 행사를 유치했다.
심사는 지난 23일 CJ CGV 용산 아이파크몰 씨네드쉐프 상영관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CJ ENM을 비롯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라쿠텐 비키, 유넥스트, 니혼TV, 뷰TV, 파이스톤, 노크온우드, 미디어프리마 등 유수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심사는 드라마 시리즈(Drama Series)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출품작에 대한 다각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최종 후보작은 9월 중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23일 뉴욕에서 개최된다.
호스트를 맡은 서장호 CJ ENM 플랫폼사업본부장은 "CJ ENM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비전을 가지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며, K컬처를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구축해 왔다"면서 "올해도 국제 에미상 세미파이널 심사를 유치하며 글로벌 문화 가교로서 역할을 다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기획·제작·유통·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통해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CJ ENM의 파트너사들과 콘텐츠 문화 교류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CJ ENM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를 비롯해 심사 위원을 포함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 중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세션에선 폴 에릭슨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가 시장 전망을 공유했고 △크리에이터 토크 세션에는 2025년 최고의 화제작 <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 美 타임(TIME)이 선정한 '2025 최고의 K드라마 TOP10'에 선정된 <미지의 서울> 박신우 감독, 글로벌 흥행 속 시즌 2를 제작 중인 K-학원물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 등이 참석해 글로벌 흥행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3개의 패널 토론에서는 △신작 라인업과 드라마 <오싹한 연애>의 트랜스미디어 사례에 대한 소개 △니혼TV,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과 함께 한일 합작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의 글로벌 공동제작 및 유통 관련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전했다. 끝으로 △김도현 CJ ENM 콘텐츠유통BU장과 도이치텔레콤 서동일 한국 지사장이 참석해 신시장 유통 파트너십 구축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도 함께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