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지역 방송사 AI 도입 지원…"저비용·고효율 제작환경 조성"

이찬종 기자
2026.07.31 10:52
김종철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희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제작 여건이 열악한 지역방송사에 AI 도입을 지원한다. 제작 예산·인력이 부족한 지역방송사에 저비용·고효율 제작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전주문화방송의 'STRANGERS IN JEONJU : 130년 전 비밀' 등 8개 방송사의 8개 프로그램을 '2026년 지역방송 인공지능 제작 실증 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방송 인공지능 제작 실증 지원 사업은 예산·기술력·인력 부족으로 신기술 도입이 어려운 지역지상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 지역 방송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방송사에 AI 제작 기술을 교육하고, 이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다.

방미통위와 전파진흥협회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제주, 대전·충청, 전북, 강원 등 7개 권역 지역방송사에 AI 제작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에 선정된 방송사들은 교육으로 배운 기술을 방송프로그램의 기획·촬영·편집 등 제작 전 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천지현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AI 기술 도입은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지역방송사의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열쇠"라며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색을 담은 우수 콘텐츠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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