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뷰 전독시 게임으로 나온다"…네이버웹툰,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인수

이정현 기자
2026.08.11 08:19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알아이게임즈홀딩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웹툰을 게임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된다. 계약 종결 시점에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의 60%를 확보하게 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함께 향후 4년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그레이게임즈'와 '오프비트' 등 2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출시 라인업에는 인기작 '템빨'(글로벌 조회수 13억회), '투신전생기'(글로벌 조회수 5.9억회)를 비롯해 네이버웹툰의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글로벌 조회수 30.5억회)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포함됐다. 이는 예정된 애니메이션화와 함께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전략의 일환이다.

라인업의 첫 주자는 글로벌 인기 웹툰 템빨을 원작으로 하는 신작 액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해당 게임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며 올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템빨 애니메이션과 연내 게임 출시가 맞물리면서 프랜차이즈를 글로벌로 더욱 확장하는 한편 팬들에게는 새롭게 원작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한태일 창업자가 2022년에 설립한 회사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메이플스토리M',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리니지W', '아이온1' 등의 흥행 게임들을 제작했던 최정상급 개발진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개발 중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 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CEO는 "웹툰은 글로벌 팬덤이 시작되는 공간이며 이번 투자는 우수한 이야기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은 팬들에게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방식 중 하나다. 팬들이 이미 애정하는 이야기를 게임화하는 것은 전 세계의 새로운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강력한 방법이다. 원작을 애니메이션, TV, 영화, 출판을 넘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만드는 웹툰의 성과를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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