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AI' 개발하고 '국민 통신권' 위해 발로 뛴 공무원들… 포상금 1000만원

박건희 기자
2026.09.02 09:33

과기정통부 제3회 특별성과 포상금제 수상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기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별성과 포상금제 수상자로 AI R&D(연구·개발) 예산심의 AI(인공지능)를 개발한 허지수 사무관·김미미 과장과 이동통신 요금 체계 개편을 주도한 구희선 서기관·이정은 주무관이 선정됐다.

2일 과기정통부는 제3회 특별성과 포상금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성과 포상금제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선정해 포상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공직사회의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부총리 표창과 함께 주공적자에게 1000만원, 부공적자에게 34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기계정보통신조정과 허지수 사무관(주공적자), 김미미 과장(부공적자)은 R&D 예산심의에 특화 AI, 이른바 '연예인'을 개발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산심의 특화 AI는 유사·중복 정도가 높은 사업을 찾아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심의의 객관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문위원 회의록 요약 및 검토의견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해 반복적인 서류 작업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다.

주공적자인 허 사무관은 모델 구축에 필수적인 데이터 확보. 예산심의 구조 트리 설계 및 파운데이션 모델을 선정 등 핵심 사항을 직접 추진했다. 부공적자인 김 과장은 전반적인 개발 방향과 핵심 기능을 구체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국민 기본통신권 확장에 기여한 공로로 통신이용제도과 구희선 서기관(주공적자), 이정은 주무관(부공적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이 추가 통신비 부담 없이 언제든 기본적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전체 데이터 요금제로 확대하고, 노인층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국민의 기본적인 통신서비스 이용권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주공적자인 구 서기관은 통신 3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통신사별 쟁점을 조율하고 세부 개편방안에 대해 협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공적자인 이 주무관은 통신 요금제 현황을 분석하고 관계기관의 협의를 지원하는 한편, 정책 시행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구혁채 1차관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낸 공무원에 대한 보상은 더 큰 도전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된다"며 "공직사회에 도전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성과 보상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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