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대 핵융합 에너지 실현 위해 英-美 등과 협력 강화"

박건희 기자
2026.09.15 00:00

과기정통부, 영국 런던 '글로벌 퓨전 폴리시 서밋(Global Fusion Policy Summit)' 참석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자율실험실 산학연협의체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1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핵융합에너지 국제 행사 '글로벌 퓨전 폴리시 서밋(Global Fusion Policy Summit)'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DESNZ)와 미국 에너지부(DOE)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영국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핀란드 등 9개국이 참가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정책·규제 방향과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K-문샷 프로젝트'와 '7대 SEED(시드)' 등 대형 사업의 과제로 핵융합 기술을 선정했다.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과 2030년대 전력 실증을 목표로 한다. 프랑스 카다라슈에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도 초전도도체, 진공용기 등 핵심 부품을 여러 차례 조달했다.

구 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DESNZ 에너지 국무상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핵융합 규제 체계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수석대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향후 5년 내 시급히 국제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검토해 다자 협력 체계를 마련하자는 방안이 나왔다.

구 차관은 "핵융합 발전을 빠르게 상용화하기 위해 미국, 영국 등 핵융합 기술 선도국과 양·다자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기술개발, 규제, 표준 마련 등에서 실체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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