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1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핵융합에너지 국제 행사 '글로벌 퓨전 폴리시 서밋(Global Fusion Policy Summit)'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DESNZ)와 미국 에너지부(DOE)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영국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핀란드 등 9개국이 참가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정책·규제 방향과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K-문샷 프로젝트'와 '7대 SEED(시드)' 등 대형 사업의 과제로 핵융합 기술을 선정했다.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과 2030년대 전력 실증을 목표로 한다. 프랑스 카다라슈에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도 초전도도체, 진공용기 등 핵심 부품을 여러 차례 조달했다.
구 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DESNZ 에너지 국무상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핵융합 규제 체계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수석대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향후 5년 내 시급히 국제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검토해 다자 협력 체계를 마련하자는 방안이 나왔다.
구 차관은 "핵융합 발전을 빠르게 상용화하기 위해 미국, 영국 등 핵융합 기술 선도국과 양·다자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기술개발, 규제, 표준 마련 등에서 실체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