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AI 3차 전형 중단한다고? 정부, 선 긋기 나섰다

김소연 기자
2026.09.29 11:58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29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자, 정부가 선 긋기를 하고 나섰다. 이미 프로젝트 참여사들도 3차 전형을 위한 모델 개발에 착수한 상황인 만큼 전형을 중단할 일은 없다는 것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독파모 3차 전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서 "전형을 중단하고 갑자기 프론티어 모델 전형으로 바꾸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독파모 프로젝트는 현재 업스테이지와 LG AI연구원·SK텔레콤 3개사가 2차 평가를 통과해 3차 전형을 진행 중이다. 내년초 이들 중 최종 2개사를 선정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미 3개 기업을 만나 2차 단계 평가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한 후, 3차 단계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평가방안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춰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도 3차 전형을 위한 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프론티어 AI모델은 독파모 프로젝트와 별도로 신규 전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최상위급 AI 모델 개발을 위해 진행되는 전형인만큼 정부 프로젝트 참여 기업 모두에 열려있는 프로젝트다.

다만 앞선 프로젝트들과 달리 프론티어 AI 모델은 앤트로픽이나 오픈AI처럼 자생할 수 있도록 정부 100% 투자가 아닌, SPC를 통한 민간 합동 개발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프론티어 모델 프로젝트는 앤트로픽이나 오픈AI 모델처럼 우리도 최상위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자는 것"이라며 "독파모는 전부 정부가 지원하지만, 프론티어 모델은 그런 큰 프로젝트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기업들이 들어와야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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