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르스 퇴원자 또 '의심증상', 삼성서울병원 방문

안정준 기자
2015.10.12 20:32

마지막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열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시 찾았다. 발열 증상은 메르스 감염의 대표 증상으로 이 환자는 재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됐다.

1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마지막으로 퇴원한 80번 환자(35·남)는 11일 발열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80번 환자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서울대병원 및 질병관리본부의 1, 2차 바이러스 확진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퇴원 후 재차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추가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80번 환자는 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11일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겼다"며 "추가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건 복지부는 80번 환자의 퇴원일이었던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잠복기 14일의 2배를 더한 29일을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정했다. 이번 의심 증상으로 80번 환자가 또 다시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종식 시점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만약을 위해 80번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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