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접촉자 956명 모두 자가격리 한다

김영상 기자
2020.02.05 17:35

재분류 과정서 접촉자 수 1318명→956명 감소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이하 신종 코로나)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가 5일 현재 95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중대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 수는 956명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1318명보다 362명 줄어든 수치다.

자가격리 대상자 수가 줄어든 것은 접촉자 분류 방식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공기를 통해 광범위하게 결핵처럼 전파되지 않고 비말을 위주로 하는 것이어서 재분류를 했다"며 "넓게 잡았던 분들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여전히 남지만 자가격리 접촉자 숫자로는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기존에 능동감시로 잡았던 분들은 14일 종료될 때까지 방침을 유지하고 끝내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접촉자 조사는 강화된 판단기준으로 분류해서 무조건 자가격리와 1:1 모니터링을 하는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잠복기 14일을 경과한 접촉자들은 순차적으로 격리해제된다. 1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45명은 지난 3일 자정 기준 격리해제됐다. 2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 75명도 7일 자정기준 격리해제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1번 환자 접촉자들은 격리해제됐지만 해제되는 시점이 다르다보니 우선 누적 접촉자 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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