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입국한 우한 교민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일 4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시행했다"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시설에 입소한 교민은 모두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으나 발열 현상이 없더라도 상주 의료진과 역학조사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검사를 진행한다.
한편 현재 우한 교민들은 임시 생활시설에서 대체로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소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심리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기존 오전에만 이뤄지던 전체 방송교육을 입소자 요청에 따라 오후까지 확대해 지루함을 달랠 수 있게 조치했다.
다수의 교민이 감사편지를 작성해 입소시설의 방문 앞에 붙여놓기도 했다. 한 교민은 "우한에서 온 저희 한국 교민들을 위해 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이 두렵고 힘들텐데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모든 분들을 본받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김 차관은 "한파와 입소기간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