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트바이오, 포천시 농가와 단삼 수매 계약 체결…"국산 단삼 산업 활성화"

김선아 기자
2025.03.06 15:32
6일 경기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에서 열린 운트바이오와 포천시 단삼 농가와 수매 계약 체결식에서 전용수 운트바이오 회장(앞줄 가운데), 조대룡 영중면장(뒷줄 좌측에서 3번째)이 함께 했다./사진제공=운트바이오

운트바이오는 이날 경기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에서 지역 농가와 단삼 수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산 단삼인 '다산'의 재배와 유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운트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단삼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인정 원료로 개발했으며 유효 성분을 극대화하는 추출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운트바이오는 원산지가 중국인 단삼을 국산화해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는 '문익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총 1만5000평 규모의 포천시 농가들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내 재래종 단삼 품종인 '다산'을 재배하고 있다. 다산은 약효 성분 함량이 높고 병충해에 강해 농가의 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단삼은 동의보감에 '활력 증진에 탁월하며, 하지 무력감을 해소하여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기록돼 있는 한약재다.

최근 연구에서 단삼이 여성 호르몬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갱년기 증후군 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혈관 속 노폐물 제거를 통해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 예방, 내장 지방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최근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단삼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운트바이오는 단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그중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인 '메노리자'를 출시해 홈쇼핑 입점을 앞두고 있다. 단삼을 활용한 단삼 콤부차, 단삼 곤약젤리, 단삼 스틱젤리 등 다양한 제품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조대룡 포천시 영중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중면 재배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 지역에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단삼이라는 고부가가치 작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이 정착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수매 계약을 통해 단삼을 세계화하기 위한 운트바이오의 문익점 프로젝트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운트바이오는 디지털 마케팅과 홈쇼핑 판매를 강화해 매출 증대와 더불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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