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기반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STMN2-OPNA)의 오가노이드 실험을 진행 중인 중국 서호대학교를 최근 방문해 현장을 참관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 등 상호 논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4월 3일 올리패스와 AskHelpU가 체결한 '물질이전계약(MTA)'의 후속 조치로, 오가노이드 실험의 권위자로 알려진 서호대 리우 시야오동(Liu Xiaodong) 교수의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올리패스와 서호대는 3개월가량 공동으로 오가노이드 실험 프로토콜을 설계하고 실험 타당성, 데이터 분석 기준 등을 논의해왔다. 지난 6월 30일 STMN2-OPNA을 공식 전달하고, 이달부터 3D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인간의 신경 조직 환경을 재현함으로써 기존의 2차원 세포 배양이나 동물 실험에서 어려웠던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 물질의 약물 반응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약물의 효능과 독성 분석 등에 예측력과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오가노이드 실험을 통해 루게릭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에서 목표 단백질인 STMN2의 조절 기전을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다"며 "임상시험 성공률 향상과 연구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대형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나 중국 내 임상 진입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올리패스는 향후 서호대와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STMN2-OPNA'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이후 오가노이드 실험이 종료되면 해당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 세미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현 올리패스 대표는 "글로벌 연구진과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식과 기술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확인한 만큼 희귀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의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조기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