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안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박정렬 기자
2025.08.20 14:01
삼천당제약 로고.

삼천당제약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비젠프리'(VGENFLI,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최근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 매출 13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다양한 안과 질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바이오시밀러는 주사제인 아일리아를 PFS 제형으로 개발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주사기에 약물이 사전 충전된 상태로 유통돼 편의성이 높고, 의료진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로서는 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도 삼천당제약이 최초로 PFS를 판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삼천당제약은 특허가 만료 되는 대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 생산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구분해 판매할 것을 염두에 두고 상품명도 2개로 나눠 등록했다"며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서 허가받은 것은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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