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포항 공장 5천만 달러 투자·400명 이상 신규 채용"

박정렬 기자
2025.10.30 10:15
지난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뷔 트란(Vy Tran)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태지역 사장, 이재명 대통령,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지멘스 헬시니어스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포항 공장 증설 등 국내 의료산업에 대한 투자·협력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30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전날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Global Investment Partnership)'에 참석해 향후 5년간 포항에 위치한 생산 시설에 약 5000만 달러(약 711억원)에 대한 외국인 투자 신고(FDI)를 하고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전 세계 180여국에서 영상진단, 체외진단, 혈관조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법인 초음파 사업부에 소속된 포항 제조시설은 매년 40만개 이상의 심장 초음파기기 핵심 부품인 카테터와 약 2만개의 트랜스듀서를 생산하는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08년 포항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월에는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의료기기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달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착공식을 진행하며 투자 이행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투자 파트너십 행사도 포항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투자와 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초청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포항 지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을 세계적인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 허브로 만들어 함께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환자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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