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983만달러(약 43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51만달러(약 22억원)로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소마젠은 올해 해외에서 주요 수주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주요 서비스의 공급이 늘면서 실적 성장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소마젠은 지난 3월 미국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재단(Chan Zuckerberg Initiative Foundation, CZI)이 진행하는 '빌리언 셀 프로젝트'(Billion Cells Project)에서 싱글셀(단일세포) 분석 서비스를 수주했다. CZI는 페이스북(Facebook)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와 아내인 프리실라 챈(Priscilla Chan)이 2015년 12월 설립한 비영리 자선 단체다.
소마젠은 또 지난 8월 마이클 J. 폭스 재단(The Michael J. Fox Foundation)으로부터 약 97억원 규모의 'GP2 프로젝트' 추가 수주에 성공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마젠은 주력사업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최근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체 분석 서비스(DTCGT) 사업을 일본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신성장동력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홍 수 소마젠 대표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실적에 가까울 정도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4분기에도 최근 실적과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 뒤 처음으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매출 성장 추세를 지속하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