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7호 신약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치료제 '자큐보정'이 출시 15개월 만에 구강붕해정(ODT) 제형을 추가하며,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시장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한다.
제일약품은 지난 1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구강붕해정 20㎎'(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을 출시하며 '자큐보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자큐보구강붕해정'은 물 없이도 입안에서 빠르게 녹는 ODT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연하곤란 환자나 복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령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대안을 제공한다. 기존 자큐보 정이 분홍색의 원형 필름코팅정이었다면 구강붕해정은 흰색 원형 정제의 상큼한 오렌지 향을 더해 복약 거부감을 낮추고 순응도를 높였다.
자큐보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적응증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예정되어 있다. 회사는 이번 구강붕해정 출시로 제형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적응증 확대를 통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전반으로 처방 영역을 넓히는 강력한 연쇄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 출시 15개월 만에 선보이는 구강붕해정은 환자 친화적 치료 환경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위궤양 적응증의 급여 확대까지 예정된 만큼, 차별화된 제형과 넓은 적응증을 바탕으로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내 자큐보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