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누적 매출 7천억 달성

박정렬 기자
2026.02.26 10:07
SK케미칼 관계자들이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 누적 매출 7천억원 돌파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가 출시 이후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로는 최초의 성과다.

조인스는 국내 최초로 허가된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국내 출시 이후 골관절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23년간 처방돼 왔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약 19억정으로, 연평균 8000만정 이상에 달한다.

조인스 누적 매출은 2024년 6000억원에서 2년 만에 7000억원을 돌파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조인스는 2021년 454억원, 2022년 472억원, 2023년 483억원, 2024년 532억원, 2025년 595억원의 원외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5년 간 연평균 매출은 약 507억원이다.

회사 측은 장기간 축적된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이 의료 현장의 신뢰로 이어진 점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로 골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환경에서 장기 복용을 전제로 하는 시사도아(SYSADOA) 계열 치료제의 특성이 시장 확대와 맞물렸다는 설명이다. 한편 회사는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고용량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케미칼 박현선 파마사업대표는 "조인스의 누적 매출 7000억원 달성은 23년간 축적된 처방 경험과 임상 근거가 시장에서 지속해서 선택받아 온 결과"라며 "고령화로 골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전략과 근거 기반의 치료 접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항염 및 연골 보호 작용을 통한 증상 완화와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 초점을 둔 치료제와 달리 장기적인 증상 관리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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