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4세대 비만신약, 5월 허가용 동물임상 돌입…내년 1상 진입"

정기종 기자
2026.03.24 13:46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신약 중 1종이 오는 5월 허가용 동물임상에 돌입한다. 이르면 연내 결과 도출을 통해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발 중인 비만신약 후보 물질 3종 중 1종이 오는 5월 허가용 동물임상을 개시할 것"이라며 "비만신약 임상의 경우 환자모집이 용이한 만큼, 속도감 있는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본격적인 신약 개발 계획을 밝힌 셀트리온은 현재 비만신약 후보 3종을 포함해 총 23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가운데 4종이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로 내년 1분기부터 관련 데이터가 도출될 예정이다.

비만신약 역시 후속 개발 품목으로서 속도감을 낸다는 목표다. 서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비만신약 개발과 관련해 올해(2026년) 전임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는 해당 계획을 보다 세부화 한 내용이다. 허가용 동물임상은 인체 대상 임상을 시작하기 위해 규제기관에 제출하는 공식 데이터용 동물시험으로 물질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초기 단계 임상과 구분된다.

서 회장은 "동물임상이 들어가면 연내엔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회사 품목은 근손실이 적고, 효능은 일정하게 나오는 4세대 물질로 흥미있게 데이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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