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신청이나 증빙 없이 생계가 어려운 누구나 먹거리·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이 시범사업 3개월 반 만에 이용자가 7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 중 복지 연계를 신청한 비율은 약 10%다.
보건복지부는지난 18일 기준 '그냥드림' 누적 이용자가 6만8985명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중 1만4343명이 상담을 받고 6804명이 복지 연계를 신청 중이다. 신청자 중 실제 서비스를 제공 받은 시민은 930명이다.
그냥드림은 전국 100여곳 마련된 지원장소에 가면 첫번째 방문에는 특별한 증빙없이 기본 먹거리·생필품 3~5개 품목(2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두번째 방문부터는 기본상담을 거쳐 추가 물품 수령이 가능하며 필요시 복지 서비스에 연계된다. 오는 5월에는 150곳으로 넓히고 본사업을 시작한다.
복지부는 사업 확대를 위해 이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그냥드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신한금융과 위기가정 지원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이 그냥드림 지원규모를 기존 3년간 45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결정한 데 따른 행사다. 또 그냥드림 취약계층에 신한금융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인 위기가정 지원 사업을 연계하기로 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관계 단절,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있는 만큼, 이분들에 대한 지원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더욱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