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가족이 자살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26일 오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회의실에서 자살긴급대응 관련 현장·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찰 등 현장 종사자와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과 박정우 자살예방정책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긴급대응 현장 종사자 및 전문가 3명, 인천광역시·용산경찰서 직원 3명,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박기준 이사 등이 △자살시도 발생 시 현장에서 기관 간의 협조 및 출동은 어떻게 수행되는지 △상담과 치료를 거부하는 자살시도자에 대한 대응 조치는 어떻게 강화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는 관련법을 개정해 경찰청·소방청과 응급실에서 입수하는 자살시도자 정보를 연계하고,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93개소에서 98개소로 확충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시도자는 재시도 위험성이 높아 사건 초기 신속 개입 및 심리·정서적 안정 조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자살긴급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