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보건복지부가 '골든타임 사수'와 '24시간 진료역량' 확보를 위해 2차 병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알코올' 분야가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분야를 기존 5개(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에서 알코올을 더해 총 6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알코올 중독 환자는 약 134만명(1년 유병률은 2.6% 기준)에 달하지만 실제 진료받은 비율은 5% 미만에 불과하다.
특히, 급성기 알코올 중독은 자·타해 위험이 높아 24시간 대응과 재발 관리가 요구되지만 전국 알코올 전문병원이 7곳에 불과해 상시 치료나 회복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알코올 분야를 추가해 치료 역량과 응급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정 기관에 24시간 진료지원금과 성과 기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의료 공급체계 구조를 전환하고 필수 의료 역량을 확충한다는 목표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아 등 기존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 공모를 추진해 지역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