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 흔한 근감소증에서 '세포 치료'를 통해 근육 기능을 회복하려는 임상 연구가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았다.
복지부는 지난 26일 '2026년 제4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접수된 7건의 실시계획 중 노인성 근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치료 임상 연구 1건을 '적합' 의결했다고 밝혔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며 근육이 급격히 줄어드는 질환으로 2016년 공식 질병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으며, 기존 방식은 근육 감소를 늦추는 데 그쳐 이미 저하된 기능을 회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승인된 과제는 환자 본인의 지방·골수에서 추출한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과 '골수흡입농축액'을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본인의 조직을 사용하는 '저위험' 연구로 면역 거부 반응이 적다.
위원회는 이번 연구를 두고 "다양한 세포와 성장인자가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실제로 근 감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