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국민훈장모란장' 수상

박미주 기자
2026.04.07 14:00

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행사' 개최…248명에 유공자 표창 수여

훈장 수상자/사진= 복지부

보건복지부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월 7일을 '세계 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3년부터 국민의 보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보건의 날 행사를 시작했으며, 2014년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보건의 날 기념식은 '건강이 기본이 되는 사회, 모두가 누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됐다. 복지부는 이날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함한 248명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2명 △국무총리 표창 16명 △장관 표창 210명이다.

국민훈장모란장은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수상했다. 서 원장은 20년 이상 응급의학과 외상학 분야에서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 중증외상 진료체계 구축 등 국가필수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27년간 고위험 산모, 중증 태아 진료에 전념해 안전한 분만환경과 모자 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한 김태빈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은 지역 도시에서 30여 년간 국민 곁을 지키며 의원을 운영하면서 일차진료 의사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한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지방에서 40여 년간 척추·관절 전문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한 김정식 요셉의원 치과원장은 38년간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지속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소외된 이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간다운 삶 회복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국민포장을 수상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 △임선택 광주파랑새안과의원 원장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대표이사 △김상규 푸른병원 원장 △근정포장을 수상한 이영성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역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은 보건의료인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 역시 보건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보건의 날인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대국민 건강 실천 확산을 위한 '나만의 러닝코스, 인증&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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