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간장질환용제(이하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오로트산카르니틴 외 6개 성분 복합제, 이하 고덱스)이 10년 이상 국내 간장용제 원외처방액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고덱스는 유비스트 기준 지난 4월 원외처방액 약 74억원, 시장점유율 30.4%를 기록했다. 2015년 10월 이후 127개월간 국내 간장용제 원외처방 시장 내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대표 케미컬 품목인 고덱스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간질환 환자에서 축적된 처방 경험, 종근당과의 공동 프로모션 등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덱스는 간세포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트란스아미나제(SGPT) 수치가 상승한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할 수 있는 간장용제다. 간세포 손상 지표의 정상화와 지방간 개선 관련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돼 왔다.
고덱스는 간세포 내 에너지 생산, 암모니아 해독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지방산 분해와 활용 효율을 높여 지방간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임상 연구를 통해 투약 중단 후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수치가 다시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장기 투여에 따른 부작용 발현율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제약은 고덱스가 축적해 온 처방 데이터와 시장 내 입지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간질환 분야의 학술 교류 활동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히든클리프 제주 심포니홀에서 '제9회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지방간을 비롯한 다양한 간질환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진우 인하대의대 교수, 김형준 중앙대의대 교수, 전대원 한양대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을 이끌었다. 이한아 중앙대의대 교수는 MASLD의 진단 및 치료의 발전에 대해 설명했으며, 신승각 가천대의대 교수는 간 섬유증의 위험 요인 및 MASLD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김승업 연세대의대 교수가 카르니틴 복합체의 임상 근거와 간 보호 효과를 소개했으며, 장희준 서울대의대 교수는 간암과 MASLD의 관계 및 간암의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고덱스가 국내 간장용제 원외처방액 시장에서 1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속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및 시장 내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치료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진행해 나가면서 제품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