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QR 기반 'e-라벨' 도입…의약품 정보 검색·글자 확대 손쉽게

박정렬 기자
2026.07.21 14:24
한미약품이 QR코드로 의약품 정보를 안내하는 'e-라벨(전자라벨)'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QR코드로 의약품 정보를 안내하는 'e-라벨(전자라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유박탐주사750mg, 트리악손주사2g Type1, 트리악손주사2g Type2, 한미세포탁심나트륨주사2g Type1, 한미세포탁심나트륨주사2g Type2 총 5개 품목에 e-라벨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고,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약품 첨부문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복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정보지만, 작은 글씨와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필요한 내용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허가사항 변경 시 기존 인쇄물을 폐기하고 재인쇄해야 하는 비효율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도입한 e-라벨은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 주의사항 등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화면 내 글자 크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가독성이 높고 설명서 내 특정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도 적용했다. 아울러 △원료약품 분량 △성상 △효능·효과 △용법·용량△주의사항 등 주요 항목은 상단 탭에 둬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PDF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공식 문서를 저장 ·출력할 수 있다. 인쇄 시에는 메뉴와 검색창 등 불필요한 요소를 자동으로 제외해 필요한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추가로 자사 홈페이지 내 제품 페이지에도 e-라벨 버튼을 추가해 디지털 형식의 의약품 정보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e-라벨 도입은 종이 설명서를 대체할 수 있는 만큼,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예방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윤수 한미사이언스 디자인그룹장은 "e-라벨은 의약품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정보 제공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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