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씨엘, 글로벌 CRO 젬파마텍과 비임상·임상 '통합 체계' 구축

박정렬 기자
2026.07.22 10:17

한국, 미국, 중국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추진

(사진 왼쪽부터) 젬파마텍 북미법인 브랜디 윌킨슨 대표,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 젬파마텍 샹 가오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지씨씨엘

GC녹십자그룹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글로벌 비임상 CRO(위탁시험기관) 기업 젬파마텍과 신약 개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씨씨엘은 지난 21일 젬파마텍과 신약 개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와 샹 가오(Xiang Gao) 젬파마텍 설립자 겸 회장, 브랜디 윌킨슨 북미법인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비임상 단계부터 임상시험 단계까지 연계되는 신약 개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과 네트워킹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씨씨엘은 임상시험 센트럴랩(Central Lab), 바이오 분석, 검체 관리 역량을, 젬파마텍은 비임상 생체 내 효능평가(in vivo)와 질환 모델, 유전자 조작 동물모델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들 역량을 연계해 고객사가 초기 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임상과 임상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개발 지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샹 가오 젬파마텍 회장은 "젬파마텍의 비임상 역량과 지씨씨엘의 임상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사들이 초기 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원활하게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디 윌킨슨 젬파마텍 북미법인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는 신약 발굴부터 임상 진입까지 더욱 빠르고 통합적인 개발 경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이 비임상과 임상 단계 사이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고객사에 통합적인 신약개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비임상과 임상 단계의 전문성을 연계해 고객사가 초기 연구에서 임상 개발 단계까지 효율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한국과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집중돼 있고 비임상과 임상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핵심 협력 시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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