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 매출(약 146억원)을 웃도는 성과를 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연간 실적(28억원)의 2배를 뛰어넘었다.
실적 성장은 글로벌 공공 조달 물량 공급 확대 등 해외 시장이 이끌었다. 인도 중앙의약품조달청(CMSS)의 국가결핵퇴치사업 참여, 45개국 이상 구축된 해외 유통망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매출 급증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영업 레버리지)가 가시화되면서 4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레메디는 저선량·고화질·소형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엑스레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상용화한 기업이다. 무게가 2.4kg에 불과한 울트라 포터블 엑스레이 '레멕스-KA6'가 대표 제품이다. 현재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비해 2공장 매입과 생산 자동화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레메디는 해외 공공 조달 수주 잔고와 국내 300여 개 주요 의료기관에서의 제품 채택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조봉호 레메디 대표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레메디의 원천기술과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가 본격적인 결실을 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글로벌 공공 조달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