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억 매출적자에 거래정지…아이에스동서, 자사주 소각으로 승부수

632억 매출적자에 거래정지…아이에스동서, 자사주 소각으로 승부수

윤지혜 기자
2026.08.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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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본사/사진=아이에스동사
아이에스동서 본사/사진=아이에스동사

아이에스동서(16,730원 ▼1,270 -7.06%)(IS동서)가 주주가치 제고 및 자본효율성 강화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

아이에스동서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46만2308주 전량을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발생주식 총수(3018만6976주)의 1.53%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2972만4668주로 감소한다.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경영환경과 재무상황, 향후 투자계획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회사의 자기주식 전량 소각이 주주 및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아이에스동서 IR자료
/사진=아이에스동서 IR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632억원 적자,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자 한국거래소는 매출액이 5억원 미만으로 영업정지설이 제기된 것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지난 13일 한 때 주식매매를 정지했다.

이에 아이에스동서는 "특정 현장의 일부 분양계약이 취소되면서 기존에 인식한 매출액을 해당 분기에 차감해 회계처리한 영향"이라고 답변했다. 경기 고양 덕은지구 지식산업센터 8·9·10블록 분양계약이 취소되면서 1807억원의 매출을 차감한 것이다.

실적발표 전날인 지난 11일 종가 기준 1만954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기준 1만6730원으로 하락했다.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 의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자기주신 전량 소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에스동서는 2024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70만5630주를 소각한 바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전량 소각은 회사의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과 미래 성장 투자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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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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