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송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연내 허가 추진

정기종 기자
2026.09.29 10:35

줄기세포·면역세포 기반 임상연구용 제품 생산…무균 제조·품질관리 설비 구축
용인 바이오센터 연구 성과 임상으로 연결…송도 대학·병원과 협력 확대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가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식에서 송도 거점의 비전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인천 송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신설하고 임상연구용 세포치료제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연내 제조·처리 관련 법적 허가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연세대학교 등 유관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첨단바이오 연구와 임상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새 제조소는 임상연구에 필요한 줄기세포·면역세포 기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로, 무균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대웅제약은 연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처리를 위한 법적 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는 허가를 앞둔 가동 준비 단계로, 향후 임상연구에 필요한 바이오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제조소 신설은 용인 바이오센터에서 진행해 온 연구를 임상 단계로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대웅제약은 지난 10여년간 용인 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줄기세포와 면역·유전자 치료제 연구 기반을 확대해 왔다. 송도 제조소에서는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 필요한 제품의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송도에 자리 잡은 대학·연구기관·의료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제조소를 구축한 것을 계기로 지역 내 연구·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와 임상을 연계할 계획이다. 용인과 송도를 잇는 국내 연구·생산 체계에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도 연계해 바이오 분야 협력망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송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는 대웅제약의 첨단바이오 연구 성과를 속도감 있게 임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용인과 송도를 잇는 임상연구용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연구진 및 거점 의료기관과 협력해 바이오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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